KCC(대표 정몽진·정재훈)가 AI(인공지능) 기반 색상 설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KCC는 대리점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현장에서 바로 페인트로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 KCC Smart 2.0 상용화를 시작했다. KCC Smart 2.0은 KCC가 202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KCC Smart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KCC는 2023년 3월 대리점에서 페인트 색상 배합 설계부터 실제 조색까지 공정을 최대 5분 이내로 완료할 수 있는 AI 기반 색상 설계 시스템 KCC Smart를 개발해 대리점 경쟁력과 소비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KCC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색상코드가 없는 색도 대리점 현장에서 바로 측색하고 조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KCC Smart 2.0에 적용했다.
실제 KCC-SMART 2.0을 도입한 KCC 대리점은 타 브랜드를 포함 세계 모든 페인트 색상을 비롯해 소비자가 원하는 어떠한 색상도 5-10분만에 구현할 수 있는 초격차 역량을 확보했다.
KCC페인트 대리점을 찾는 소비자의 편의와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색상코드 미상인 색을 페인트로 구현하기 위해 여러 프로세스가 필요해 평균 2-3일이 소요됐으나 KCC Smart 2.0을 활용하면 5분여 만에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바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또 KCC Smart 2.0과 AI 측색기를 활용해 기존 색상을 타겟 색상으로 만들기 위한 최적 조색 배합을 찾아낼 수 있게 돼 버려지는 페인트를 대폭 감소시켜 환경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KCC 유통도료사업부 함성수 상무는 “KCC Smart 시스템은 고가의 설비, 전문가 육성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정밀조색에 대한 대리점의 부담을 완화하고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환경에서 PC와 모바일로 작업이 가능해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AI 측색기를 연동한 KCC Smart 2.0 역시 한계 없는 조색과 조색 업무 간편화, 보유 페인트의 활용도 증대 등 대리점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