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75달러대로 소폭 오른 가운데 미국 달러화 강세는 수입 비용 상승으로 인한 거래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보합세에 그쳤다.

LLDPE 시세는 2월12일 CFR FE Asia가 톤당 94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는 985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95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유럽은 2월14일 FD NWE 1180유로로 20유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2월1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5.18달러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아시아 통화 대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수입 비용이 상승해 지역 내 거래 심리가 위축되며 보합세에 그쳤다.
중국은 수입 거래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해외 공급업체들의 제안은 제한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연휴 이후 수요가 다소 반등했으며, 단기적으로 수입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PE(Polyethylene) 가격은 달러화 시장에서 하락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가동 중단 사례가 줄어들면서 공급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생산 수준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공급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 다만, 공장 가동률은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다운스트림 구매자들이 저점 매수(dip-buying)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수급 상황이 점진적인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 수입 시장은 강한 수요보다는 공급 부족에 의해 가격이 안정적이거나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서 연휴 이후 구매 심리가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공급 제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 내 불안 요인은 필리핀 JG Summit 플랜트가 무기한 가동 중단된 데 이어, 말레이지아 PRefChem의 폴리머 설비 폐쇄로 인해 더욱 강화됐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예상치 못한 가동 중단이 겹치면서 동남아에서의 선적이 더욱 타이트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공급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들은 비용 증가와 공급 소요 시간 증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인디아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그레이드에서 가격 협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주로 높은 제안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다만, 일부 구매자들은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가격 인상에 계속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까지는 보합세에 그쳤다. 현재 및 예정된 여러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예상이 가격을 지지하면서, 거래는 높은 가격 수준에서 체결되고 있다. 또한, 추가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을 우려한 구매자들이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면서, 국내 가격 상승이 이번 주 시장 활동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930-960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중동이 960-1000달러 수준을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940-97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L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65달러로 10달러 줄어들었고,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일부 하락세를 보였다.
Daqing Petrochemical이 8350위안으로 150위안 인하했고, Fushun Petrochemical은 8500위안, Jilin Petrochemical은 8550위안, Yangzi Petrochemical은 82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Wanhua Chemical은 8400위안으로 450위안 인하했다.
말레이지아 Pengerang Refining & Petrochemical은 펭게랑(Pengerang) 소재 LLDPE 40만톤, HDPE(High Density-PE) 35만톤 플랜트를 업스트림 크래커 예상치 못한 가동 중단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