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renntag이 한국산 화장품 원료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Brenntag은 세계적으로 산업용·특수화학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일본법인 Brenntag Japan을 통해 일본 시장에 한국 티이엔이 개발한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티이엔은 2008년 설립됐으며 2015년 연구개발(R&D) 센터와 창고를 경기도 용인 사업장으로 이전했다. 식물 추출물, 발효 원료, 바이오 폴리머, 방부제 등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식물 추출물 베이스인 Melazero V2는 비파나무 입과 민트 추출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성분인 우르솔산(Ursolic Acid)은 자가포식(오토파지: Autophagy)을 통해 멜라닌을 파괴하고 기미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멜라닌 합성을 방해한다.
얼굴에 기미가 있는 12명의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Melazero V2 1% 배합 크림을 4주간 바르는 실험 결과 피부톤과 홍조, 색소 침착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베리, 브로콜리, 아티초크 추출물을 사용한 Wrinklezero는 활성탄소 등을 통해 기능부전이 일어난 미토콘드리아를 선택적으로 분해·배제하는 미토파지(Mitophagy)를 촉진하는 동시에 세포 속에 남은 미토콘드리아가 분열을 일으켜 원래 숫자로 돌아감으로써 활성화됨으로써 주름을 제거해 피부와 진피의 탄성 및 피부 밀도 개선에 기여한다.
Wrinklezero 2% 배합크림 임상시험 결과 4주 동안 눈 주변 주름과 팔자주름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야자수 껍데기, 찻나무 잎 병풍나물 잎, 커피콩, 베르가못 잎, 적송잎 등 7종류의 식물 추출물을 사용한 Aczero는 ①피부 세포 증식 방해 ②모낭 속 세포 콜로니 형성 방해 ③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 방해 등 3단계로 여드름 발생을 억제하고 여드름 흉터를 정상화한다.
Aczero는 피부 자극성이 있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과 달리 자극성이 없어 피부 전체에 이용 가능하다.
병풍나물, 딜(Dill), 루콜라의 세포·세포벽을 효소처리해 유효 성분화한 Stresszero는 인터루킨 6(IL-6), IL-8, IL-1β 형성을 억제해 급성·만성 염증과 알레르기 경감, 아토피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썬스크린제에 배합함으로써 피부의 홍조도 줄일 수 있으며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에도 응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