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성공전략 Winning Ways 추진 … 루트비히스하펜 구조조정 확대
바스프(BASF)가 △집중(Focus) △가속화(Accelerate) △전환(Transform) △승리(Win) 4가지 요소에 기반한 새로운 성공 전략 Winning Ways를 본격화한다.
△집중 전략은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한 접근방식을 재정립하겠다는 것으로, 화학제품·원료, 산업 솔루션, 뉴트리션 & 케어 부문을 아우르는 핵심 사업과 환경 촉매, 메탈 솔루션, 배터리 소재, 코팅, 농업 솔루션 부문 등 특정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 사업을 구분하기 위해 2025년 환경 촉매, 메탈 솔루
션, 배터리 소재 사업을 표면처리기술 부문으로 편입한다.
2023년 기준 핵심사업에서 거둔 매출은 5년 동안 약 60억유로(약 8조8970억원)이며 글로벌 수요기업 숫자는 3만6000곳 이상에 달하고 있다.
바스프는 체계적인 인수를 통해 핵심 사업에서 시장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비전략적·저수익 사업을 엄격히 정리해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계획이다.
독립 사업은 다양한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하고 있고 독립 사업부가 속한 시장의 특정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 및 운영 측면에서 유연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코팅 사업부문은 높은 수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해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으며 더 높은 가치 창출을 위한 전반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브라질의 장식용 페인트 사업은 매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농업 솔루션 부문은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혁신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7년까지 법적 및 ERP 사업 분리를 완료한 다음 잠재적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계획이다. 중기적으로는 소수지분 상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소재 사업은 시장 및 기술 리스크가 높고 성장이 빠른 사업 환경을 고려해 기존 생산역량을 제고하고 밸류체인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데 집중해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환경 촉매 및 메탈 솔루션(ECMS) 사업은 저성장 산업에서 운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 좋은 입지를 확보함으로써 2023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현금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가속화는 가치 창출의 속도를 높이고 조직을 단순화하는 전략으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조직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에 대한 개별 부서의 책임도 강화할 예정이다.
부서별 성과와 인센티브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는 성과 관리 시스템을 토입하고 개인 역할의 명확성을 높이고 수평적인 계층 구조를 확립하는 등 관료주의로부터 탈피해 단순하고 간결한 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해 통제 범위 또한 조정할 예정이며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그룹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함으로써 중기적으로 가시적인 수익 개선을 추진한다.
△전환 전략의 핵심은 친환경 전환을 보다 구체화하는 것으로, 바스프는 수요 증가에 대응해 친환경 전환에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재생가능한 전력 사용량을 확대하고 신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지속가능한 라인업을 출시했고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거나 탄소발자국 제로 라인업을 공급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더 많은 재생 원료를 확보하고 수요기업의 요구에 따라 지속가능성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재생 원료 전담부서도 설립할 예정이다.
단계적 전환 접근 방식은 비용 지출에도 반영돼 2025-2028년 전환 관련 투자가 연평균 6억유로(약 90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50년까지 생산(스코프1), 에너지 구매(스코프2), 원자재 구매(스코프3.1)에서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며 먼저 2030년까지 스코프1, 2 배출량은 2018년 대비 25%, 스코프3.1 배출량은 2022년 대비 15% 감축한다.
아울러 루트비히스하펜 구조조정도 함께 추진한다. 대부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일부 공장과 라인은 경쟁력 부족 또는 구조적 활용도 저하로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2024년 8월 루트비히스하펜 생산단지를 유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화학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해 아디프산(Adipic Acid), 사이클로도데카논(CDon: Cyclododecanone), 사이클로펜타논(CPon: Cyclopentanone) 공장 폐쇄를 발표하는 등 1차 설비 조정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비운영 시설에 대한 조정을 포함한 포괄적인 조치를 통해 비용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며 2026년 말까지 약 21억유로(3조1759억원)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규모는 작아지지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루트비히스하펜 생산단지에 통합된 페어분트(Verbund) 시스템은 수요기업의 친환경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고유한 방식의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화, 공급 원료의 유연성,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을 통한 기존 자산의 재생 및 재활용을 추진한다.
승리 전략은 그룹 전체에서 책임감, 속도, 성과 지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커스 카미트 회장은 “바스프는 이미 화학산업계에서 최고의 팀을 보유하고 있으나 직원들이 더 높은 주인의식과 함께 더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문화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핵심적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