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산(Acrylic Acid)은 중국에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2024년 말 아크릴산 메이저 1사가 설비 트러블로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2025년 초 춘절 연휴 직전 재고 축적 수요가 쇄도함에 따라 1월 말 정제 아크릴산(GAA) 기준 톤당 8250-9450위안으로 1개월만에 약 20% 급등했다.
다운스트림 부틸아크릴레이트(Butyl Acrylate) 등도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가동중단 설비가 앞으로 수주 안에 재가동할 가능성이 높아 조만간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춘절 연휴 때 중국 내수를 중심으로 아크릴산에스테르 수요 부진이 심각해 1월 하순 7000위안을 밑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파악된다.
2024년에는 4월 프로필렌(Propylene) 상승세에 여름철 이후 중국 메이저들의 감산 움직임에 따라 상반기 7000위안을 회복한 적도 있으나 다운스트림 부진이 심각해 6000위안대 기간이 길었고 관계자들은 2025년 초까지 7000위안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2024년 말 중국 아크릴 체인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메이저 설비에서 트러블이 발생했고 전력 부족까지 겹치면서 아크릴산에스테르 포함 관련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하며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여기에 춘절 전 반짝 수요가 더해지면서 1월 말 8250-8450위안으로 2024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반등했다.
다운스트림 아크릴산부틸도 아크릴산 가격 상승 뿐만 아니라 중국 주요 4사의 정기보수, 일부기업의 생산 확대 계획 지연에 영향을 받아 10% 정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에틸아크릴레이트(Ethyl Acrylate) 또한 비슷한 수준의 상승 폭을 기록해 다운스트림까지 모두 호조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아크릴산 메이저가 2월 말 이전에는 트러블 설비를 재가동할 가능성이 높고 프로필렌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아크릴산 역시 곧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춘절 연휴 직후 아크릴산 수요가 부진한 상태라는 점도 하락 예상에 힘을 싣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