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기업이 이산화탄소(CO2) 직접 포집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아민 화합물을 개발해 주목된다.
고에이케미칼(Koei Chemical)은 치바(Chiba) 연구소에서 대기중에 겨우 0.04% 농도로 희박하게 포함돼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기 위해 아민 화합물을 응용해 이산화탄소 흡수 및 탈리 성능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고에이케미칼은 수년 전부터 이산화탄소 포집‧흡수용 소재로 아민 화합물을 주목하며 공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직접공기포집(DAC) 분야를 중점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얼마 전 성능 평가체제를 정비했으며 DAC에 적합한 아민 화합물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민 화합물은 자체 개발해 위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24년 3월 출범한 프로젝트를 통해 치바 연구소에서 화합물별 이산화탄소 흡수 및 탈리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아민 화합물은 이산화탄소를 화학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성질이 주목받으며 현재 대표적인 이산화탄소 흡수 소재로 자리 잡고 있으나 실제로는 포집하려는 이산화탄소 농도에 맞추어 분자구조 등 최적화된 아민 화합물을 선택할 필요가 있는 등 기술 난이도가 낮지 않은 편으로 파악된다.
특히, 고에이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저농도 이산화탄소 흡수용 아민 화합물을 기술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에이케미칼은 이미 60년 이상에 걸쳐 아민 화합물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생산 가능한 화합물 종류가 100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최근 구축한 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이 가능한 100종 이상의 화합물 가운데 저농도 이산화탄소 흡수에 가장 적합한 화합물을 선택하는 스크리닝을 실시하거나 신규 개발한 화합물 성능 평가에도 이용함으로써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흡수 및 탈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치바 연구소는 최근 연구원을 확충하고 아민 화합물 스크리닝과 신규 화합물 개발 및 성능 평가, 지적재산권 조사 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이전에 DAC용 후보 화합물을 여러개 도출하고 샘플 공급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