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0.95달러로 전일대비 1.39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1.43달러 올라 67.6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70.64달러로 0.11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시장예상치보다 적은 원유 재고 증가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3월7일 기준 미국 주간 휘발유 재고는 2억4110만배럴로 전주대비 574만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190만배럴)보다 대폭 감소했다.
원유 재고는 4억3522만배럴로 145만배럴 증가했으나 시장이 예상한 200만배럴 증가를 하회했으며, 중간유분 재고는 1억1760만배럴로 156만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80만배럴 감소)를 상회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원유 시장전망 월간보고서를 통해 2025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하루 1억520만배럴로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관세전쟁 우려와 무역정책 발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글로벌 경제가 적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큰 폭으로 하락해 국제유가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3월12일 미국 달러 인덱스는 103.55로 전일대비 0.26% 상승했으나 2월28일의 107.558에 비하면 약 3.7% 하락했다.
한편,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으나 시장예상치(2.9%)를 하회하며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