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막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고성능화를 타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분리막은 LiB(리튬이온전지)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하게 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에서 등록된 순수전기자동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사용된 분리막 적재량은 약 132억3000만평방미터로 전년대비 3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제외한 적재량은 38억2900만평방미터로 16% 증가했다.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와 함께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분리막 시장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일본기업들은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적극화하고 있으나 2024년 4분기 기준 중국기업들이 점유율 88.8%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Semcorp 1위, Sinoma 2위, Senior가 3위를 차지해 중국기업들이 최상위권을 석권했다.
중국 제외 시장에서는 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를 필두로 한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일본 도레이(Toray), 한국 더블유씨피(WCP)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대형화와 고출력화가 진행됨에 따라 분리막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배터리 기술 변화와 완성차기업들의 전략에 따라 분리막 시장 경쟁 구도 역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