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그룹이 친환경 에너지와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롯데그룹에서 롯데케미칼·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롯데인프라셀 등 화학군과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은 4월4-13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이며 2025년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Mobility Everywhere) 주제 아래 12개국 451사가 참여해 모빌리티 관련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모빌리티와 바이오앤웰니스·지속가능성·뉴라이프 플랫폼을 4대 신성장 사업으로 정하고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를 주제로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할 방침이다.
전시관은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과 이브이시스(EVSIS) 전기자동차(EV) 충전기를 전시한 모빌리티 기술존, 배송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존, 수소를 통해 전기 에너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수소 밸류체인존 등 3개존으로 나누어진다.
특히, 수소 밸류체인존에서는 그룹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수소 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생산부터 충전‧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그래픽과 모형, 영상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전시장 외부에서 자율주행 셔틀 탑승 체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이 없는 셔틀 형태인 B형 자율주행차로 2024년 10월 시속 40킬로미터 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의 신 성장동력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자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다”며 “배터리 소재, 전기자동차 충전,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사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