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하타(Okahata)가 중국에 한국산 화장품 원료 공급을 확대한다.
오카하타는 최근 중국 광저우(Guangzhou)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화장품·파스널케어 원료 전시회(PCHi) 2025에서 처음으로 부스를 설치해 한국 및 일본기업이 생산한 유니크한 화장품 원료를 소개했다.
최근 중국 화장품산업은 품질 뿐만 아니라 패키징과 디자인 등에서도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부 중국기업은 유럽·미국 고급 화장품과 견줄만한 공급량과 브랜드파워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수준이다.
오카하타는 일본 화학제품 전문상사의 경쟁력인 수요기업에 대한 치밀한 대응과 한국, 일본 사업장의 밀착 지원체제를 살려 새롭게 중국시
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카하타는 한국, 일본, 중국 3각 무역사업을 통해 중국 수요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화장품 시장에서 위상이 높은 한국기업의 생산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수요기업에 대한 원료 공급을 늘려 사업을 확대하고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저우 PCHi 부스에서는 에스에프시의 증점·방부 보조성분과 애경케미칼의 음이온 계면활성제, 일본 Raphas가 생산하는 첨가제와 마이크로니들을 비롯한 풍부한 원료를 소개했다.
이미 일본 시장에서 채용을 확보한 라인업이며 앞으로 중국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은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악화가 우려되고 있으나 높은 구매력을 지닌 중산층, 상류층에서 소비 기준으로 품질, 건강, 안전 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방대한 시장규모를 고려할 때 전체적인 소비심리 악화에도 잠재적 구매층과 소비력은 여전히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이엔드 시장에서 수익을 확대하고 있는 일본 화학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