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산단지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충청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서산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와 보령 고정국가산업단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상반기에 특화지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발전 사업자가 전기공급 독점 사업자인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지역으로 전력 수급 안정과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해 지역기업 경쟁력 확보와 신규기업 유치에 유리하다.
충청남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을 통해 지역 신산업 창출 및 일자리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대규모 발전공장·송전선로 추가 건설 방지,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자립형 공급체계 확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산단지는 집단에너지 설비와 대규모 산업단지가 함께 있으며 보령단지는 인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해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 유치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특화지역 공모 선정을 통해 대규모 전력 수요 설비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의 상생 모델을 확립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