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상승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7달러대로 상승한 가운데 공급 차질과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상승했다.

부타디엔 시세는 6월20일 FOB Korea가 톤당 1050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는 970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중화권도 CFR China는 1100달러로 50달러, CFR Taiwan은 107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유럽 현물가격은 FOB Rotterdam 톤당 815달러,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35.2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는 6월2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7.01달러로 약 3달러 상승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 가격도 CFR Japan 톤당 646달러로 약 25달러 올랐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지역 내 공급 감소와 안정적인 수요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현지 및 역내 구매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낙관적인 시장 분위기는 공급 제약으로 더욱 강화됐다. 동북아 지역 주요 생산자들이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 차질 또는 생산 축소에 직면하면서 가용 물량이 감소했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지속으로 유가와 나프타 등 에너지 원가가 높게 유지되며 밸류체인 전반에 비용 부담이 전가됐다.
중국 구매자들은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우려해 물량 확보에 나서며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이 같은 구매 심리 회복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견인했다. 공급보다 수요가 우위에 있는 상황 속에서 판매자들은 보다 강경한 태도로 전환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Wanhua Petrochemical은 산둥성(Shandong) 옌타이(Yantai) 소재 No.2 부타디엔 16만톤 플랜트를 6월16일 정기보수 들어갔다.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상하이(Shanghai) 소재 No.1 부타디엔 9만톤 플랜트를 7월초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Zhejiang Petroleum & Chemical은 5월말 정기보수 들어간 저장성(Zhejiang) 저우산(Zhoushan) 소재 No.2 부타디엔 20만톤 플랜트를 6월17일 재가동했다.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는 4월 정기보수 들어간 곤프레빌(Gonfreville) 소재 부타디엔 6만톤 플랜트를 6월 재가동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