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9달러대로 상승한 가운데 중국·동남아는 관망세 지속, 인디아는 고가 저항 속 제한적 수요가 이어졌다.

LDPE 시세는 7월2일 CFR FE Asia가 톤당 1050달러, CFR SE Asia는 111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는 1165달러로 5달러 올랐다. 유럽은 7월4일 FD NWE 112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7월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9.11달러로 약 2달러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 LDPE 시장은 보합세에 그쳤다.
2025년 상반기 동안 중국 내 LDPE 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으나, 간헐적인 변동도 나타났다. 공급자들의 제안 활동은 다소 활발해졌지만, 실제 구매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였으며, 대부분은 필요에 따른 수요에 그쳤다.
시장 심리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출렁이면서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 구매자들은 비용 안정성 및 시장 방향성에 대한 우려로 대규모 구매를 자제하며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동남아 시장은 7월 초 시세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요 지역 및 글로벌 공급자들이 인상된 가격대로 7월 선적분을 제시하며 PP(Polypropylene)보다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실제 구매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 속에 필요 수요 위주에 그쳤다. 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과 공급망 리스크에 영향을 받으며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디아 시장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구매는 저조했으며, 대부분 수요 기반의 필수 구매에 그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높은 가격에 대한 저항을 지속하며, 초기 업체 제안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성사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제한적인 물량과 비축 수요 약세가 맞물리면서, 많은 구매자들이 수입 대신 현지 소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가격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 구매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시장에 7월 선적 조건으로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1030-1070달러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베트남도 해외 공급업체들이 1090-1130달러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1150-1180달러로 5달러 높게 제시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7월1일 CFR NE Asia 톤당 850달러, CFR SE Asia는 86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200달러 수준을 유지했고,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보다 크게 높아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Wanhua Petrochemical은 6월6일 정기보수 들어간 산둥성(Shandong) 소재 LDPE 25만톤 플랜트를 6월말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