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역대급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기본급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상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를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TAI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과급 제도 가운데 하나이며 매년 상·하반기 한차례씩 영업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 평가 등을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월에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한 바 있다. OPI는 직전년도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부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4조5473억원으로 전년대비 23.1%, 영업이익은 1조3201억원으로 18.5% 증가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2025년 1분기에는 매출 1조2983억원, 영업이익 4867억원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생산능력이 78만4000리터로 글로벌 1위 수준이며 6월 오가노이드를 통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삼성 오가노이드를 출시하며 임상시험수탁(CRO)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