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대표 유성준)가 CNT(Carbon Nano Tube) 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대진첨단소재는 가천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신영준 교수·채오병 교수 연구팀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대진첨단소재는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부설연구소 본원을 공식 개소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독자 기술 인프라 정비에 착수했다.
단순한 연구개발(R&D)을 넘어 장기적으로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진첨단소재는 부설연구소 개소를 통해 가천대학교에 CNT 고분산 슬러리 개발을 위한 분산장비를 도입하고 배터리용 CNT 연구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 기반을 마련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CNT는 기존 카본블랙(Carbon Black)보다 전기적·열적·기계적 특성이 우수해 배터리 도전재 소재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응집력이 강해 균질한 분산 기술이 상용화의 관건이다.
대진첨단소재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배터리용 CNT 소재 산업 고도화와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신영준 교수는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주도하는 배터리 거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채오병 교수 역시 배터리 공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공동연구소 개소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독자 기술 인프라 확립의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파우더·슬러리 시장을 선점하고 배터리 소재 시장의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김재송
2025-07-20 18: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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