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8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수요 부진으로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PVC 시세는 7월16일 CFR China가 톤당 705달러, CFR SE Asia는 68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는 700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유럽은 7월18일 FD NWE가 850유로로 10유로 하락했지만, 미국은 FAS Houston이 63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7월1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8.52달러로 약 1.5달러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PVC 시장은 수요 부진 속에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주요 타이완 업체의 8월 선적분 가격 제안이 임박하면서 무역상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수요가 둔화되었다. 중국에서는 신규 설비 가동에 대한 기대가 내수 가격에 계속 영향을 미쳤으며, 동남아와 인디아에서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현물 구매가 제한되며 수요가 약세를 이어갔다. 베트남과 인디아의 고객들은 제안가 인상에 반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내 시장의 약세와 몬순(Monsoon) 시즌에 따른 물류 차질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회복은 제한될 전망이다.
중국 시장은 수출 수요 부진으로 인해 내수 및 수출 가격이 일정 범위 내에서 유지되면서 PVC 가격이 보합세를 보였다. 2025년 3분기 예정된 중국의 신규 설비 증설은 수출 중심으로 계획되어 있어, 내수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내수 수요가 낮아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에서는 대부분의 7월 물량 구매가 이미 마무리된 가운데 수요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베트남 수요는 미국산에 대한 관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중국발 공급이 풍부해 제안 가격은 경쟁력을 유지했다.
인디아에서는 몬순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시장 심리가 위축되어 PVC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7월 물량은 대부분 선확보된 상태였으며, 남은 일부 고객들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높은 가격에 반발했다. 거래 가능한 현물 물량이 많지 않고, 구매 제안도 낮아 일부 공급업체들은 가격을 인하했으나, 중국산 추가 제안은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20달러, CFR SE Asia는 8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 210달러로 25달러, CFR SE Asia는 220달러로 30달러 상승한 반면,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는 505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가 55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4940위안으로 18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4850위안으로 25위안 상승했다.
타이완 포모사 플래스틱(Formosa Plastics)은 마일랴오(Mai Liao) 소재 PVC 46만2000톤 플랜트를 8월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