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신학철)이 에스테틱 사업을 매각한다.
LG화학은 8월7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과학 사업본부에서 필러 등을 생산하는 에스테틱 사업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기업 VIG파트너스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2000억원으로 2024년 말 연결 자기자본 47조9955억원의 약 0.42%이며 양도 목적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알려졌다.
LG화학의 에스테틱 사업 매각 후 생명과학 사업부문을 백신사업부 중심으로 리밸런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과학본부는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전문의약품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성장호르몬 주사, 백신, 골관절염 주사 등 △에스테틱 사업부: 필러로 구성돼 있다.
차동석 CFO(최고재무책임자)는 “3대 신 성장동력 외 주력 미래 산업과 시너지가 제한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 재점검을 지속하고 있다”며 “생명과학 사업부는 의약 중심으로 국내 및 아시아에서의 사업 강화와 글로벌 항암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에스테틱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비핵심 사업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앞서 6월 첨단소재 사업본부의 수처리 필터 사업을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에게 1조4000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