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65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수급이 균형을 이루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LDPE 시세는 8월13일 CFR FE Asia가 톤당 1040달러, CFR SE Asia는 109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도 115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유럽 역시 8월14일 FD NWE 109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OPEC(석유수출기구)+이 원유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국제유가가 8월1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5.63달러로 약 1달러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LDPE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변동이 없었다. 구매자들은 신규 계약 체결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판매자들은 제안을 거의 변동 없이 유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업스트림 비용이 안정적이고 뚜렷한 수요 촉진 요인이 부재해,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됐다고 전했으며, 거래는 대부분 필요에 따라 이루어졌다.
중국 시장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수요로 인해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선물 시장 하락, 위안화 약세, 미·중 무역 갈등 지속 등이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구매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판매자들은 원하는 가격 수준에서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어 시장 참여가 줄어들었다.
동남아 시장도 미국발 수입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구매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베트남 내 한 공장의 재가동과 말레이지아의 안정적인 생산이 맞물려, 가용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가격대는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였으며, 미국 및 역내 물량이 하단, 중국산이 중간, 중동산 물량이 상단 가격대를 형성했다.
인디아 시장 역시 시장 참여자들이 8월 신규 제안을 기다리는 가운데 안정세를 유지했다. 한 주요 공급업체는 제한적이지만 꾸준한 수요 속에서 인센티브 없이 가격을 유지했으며, 구매자들은 휴일 시즌을 앞두고 재고를 보충할 것으로 예상됐다. 루피화가 미 달러 대비 87루피를 넘어서며 수입 비용이 상승해 전반적인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 가격이 아직 수입을 크게 제한할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구매자들은 8월 초 더 경쟁력 있는 제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8월 선적 조건으로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1020-1060달러로 전주와 동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해외 공급업체들이 1070-1120달러로 역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요구했다. 인디아 역시 중동이 1140-1170달러로 비슷한 수준을 제시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8월12일 CFR NE Asia 톤당 820달러, CFR SE Asia는 8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220달러 수준으로 변동이 없었고,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보다 크게 높아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Sinopec Qilu Petrochemical은 6월초 정기보수 들어간 산둥성(Shandong) 소재 LDPE 17만5000톤 플랜트를 7월30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