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신학철)이 유럽 최대 플래스틱 전시회에서 맞춤형 혁신소재를 선보일 계획이다.
 

LG화학은 10월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 열리는 K2025에서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 테마로 고부가·친환경 소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K-전시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최대 플래스틱 박람회로 미국 NPE, 중국 차이나플라스(ChinaPlas)와 함께 세계 3대 플래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중 최대규모인 286평방미터 부스에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즉시 공급이 가능한 총 65여종의 주력제품을 전시할 방침이다.
주요 산업·기술별로 마련된 전시 존에서는 LG화학의 고부가·친환경제품들이 변화시키는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구현한다.

모빌리티존에는 △고광택·고내열 고부가 합성수지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램프 △초고중합도 PVC(Polyvinyl Chloride)로 내열성과 유연성이 개선된 전기자동차(EV) 충전용 케이블 △우수한 절연성과 난연성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에 적용되는 열폭주 지연 소재 등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전시한다.

리빙존에는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무광소재가 적용된 주방 가전제품이, 패키징존에는 유럽의 주요 파트너와 협업한 유니커블(UNIQABLE) 패키징 사례 등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이 전시할 예정이다.
LG화학 유니커블은 기존 복합재질 포장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PE(Polyethylen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차세대 혁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고기능성존에는 △2차전지와 전도성 플래스틱에 활용되는 CNT(Carbon Nano Tube)와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증가시키는 고성능 바인더 △뛰어난 열차단성과 높은 단열성으로 2차전지 및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에어로젤 넥슐라(Nexula) 등 혁신 미래 소재를 선보인다.

LG화학은 유럽연합(EU)에서 제정한 폐차처리규정 및 재활용·친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과 원료 역량을 강조하고 재활용 소재 시장에 특화된 전략제품들로 글로벌 수요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