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보크사이트(Bauxite) 글로벌 시황은 여름 이후 상승세가 진정됐다.
보크사이트는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금속 원료용으로 수요가 증가했으며, 보크사이트를 정제해서 만들어지는 산화알루미늄(Aluminium Oxide)과 수산화알루미늄(Aluminium Hydroxide)도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소비량은 중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국은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기니가 대표적이며 거래가격은 오스트레일리아산과 기니산이 함께 움직인다.
2025년 보크사이트 시황은 2024년 기니의 보크사이트 출하 규제가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CIF China 기준 기니산이 톤당 약 150달러, 오스트레일리아산이 80달러 중반을 형성했으나 이후 중국 경제가 부진에 빠지면서 상승세가 진정됐다.
2025년 10월에는 오스트레일리아산이 70-80달러, 기니산 역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2025년 말 들어 다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보크사이트는 물론 수산화알루미늄도 재고 수준이 높은 편이다.
중국 내수용 수산화알루미늄용 보크사이트는 기니산 비중이 압도적이다. 일부 다른 국가에서 생산한 보크사이트가 유통되고 있으나 광산 환경규제 때문에 생산이 감소하고 있으며 품질도 낮아 제련공정에서 가성소다(Caustic Soda) 소비량 증가에 따른 코스트 문제로 수요가 제한적이다. 중국 산시성(Shanxi)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보크사이트도 있으나 채굴량이 부족해 중국산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중국 수산화알루미늄 공급기업들은 시장 환경을 고려해 주로 수입 보크사이트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니산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자본이 투입된 광산의 개발과 가동을 지원하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보크사이트와 수산화알루미늄 모두 과잉재고의 영향으로 가격은 하락하는 가운데 다수의 수산화알루미늄 생산기업들은 고순도 보크사이트를 수입하는 사업 구조가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기업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코스트를 무시하고 공급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