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파업 영향 "막대하다?"
국내 최대의 에틸렌 생산기업인 여천NCC의 파업으로 최근 2주 사이에 국내 에틸렌 가격이 톤당 30달러(7.5%) 가량 상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5월28일 석유화학제품 시황 정보기관인 Platts의 자료를 인용, 국내 에틸렌 가격이 5월18일 톤당 400-405달러에서 25일에는 430-440달러로 올랐다고 밝혔다. 에틸렌 가격상승은 5월16일부터 13일째 계속되고 있는 여천NCC의 파업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국내 수요기업의 일부가 물량을 미리 확보하고 있고, 기초원료인 나프타 국제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Plastt's는 한국가격 상승에 따라 한국산 에틸렌의 주요 수출국인 타이완, 중국, 동남아 등의 에틸렌 가격도 515-525달러로 7-8% 가량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에틸렌 생산능력이 140만톤으로 국내 총 생산능력 520만톤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여천NCC의 노조는 5월16일 성과급의 제도화 문제를 둘러싼 회사측과의 이견으로 전격파업에 돌입했으며, 회사측은 현재 비노조원들을 투입해 공장을 비상가동함으로써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태이다. 석유화학협회는 비상가동도 2-3주면 한계상황에 달해 그때까지 파업이 끝나지 않으면 국내 에틸렌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석유화학제품 수요처들은 석유화학협회를 비롯한 일부에서 석유화학제품 ㄱ가격을 상승시키기 위해 여천NCC의 파업영향을 뻥뛰기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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