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석유제품 판매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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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시장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외국에서 직접 도입되는 석유제품 판매도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01년 1-3월 판매된 수입 석유제품은 총 2억5980만배럴로 전년동기의 7830만배럴에 비해 3.3배로 늘어났다. 2000년 전체 수입 석유제품 판매량 3억8711만배럴의 67%에 해당하는 것이다. 1-3월 수입 석유제품 판매량을 유종별로 보면, 경유가 8287만배럴로 전년동기의 1961만배럴에서 4.2배로 증가했으며, 휘발유와 등유도 각각 5952만배럴, 5976만배럴로 전년동기의 1446만배럴, 2809만배럴에서 각각 4.1배, 2.1배로 늘어났다. 벙커-C유 역시 1616만배럴에서 5782만배럴로 3.6배로 크게 늘었다. 석유공사는 2001년 석유류 총 내수판매 중 수입 석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1.42%에서 2.41%로 1.99%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종별로는 등유가 4.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을 전망됐으며, 다음은 △경유 2.53% △휘발유 1.64% △벙커-C유 0.43% 순으로 예상됐다. 수입 석유제품 판매는 1997년1월부터 허용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자상거래 활성화, 국내 정유사간 치열한 가격경쟁, 2001년9월부터 도입될 주유소 복수 폴사인제 등에 따라 최근 들어서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군다나 2000년말부터는 쌍용, 삼성물산 등이 석유제품 수입판매 및 유통시장에 뛰어들면서 정부에 등록된 수입기업도 28개로 늘어났으며, 이중 10개는 맹렬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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