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유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22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24.42달러로 전날보다 0.43달러 내렸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32달러 상승한 배럴당 27.27달러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21달러 오른 26.7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중동 테러집단의 공격에 대비한 미국 걸프 주둔군의 비상경계령 발동은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러시아가 이라크 경제제재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것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석유시장의 가격 혼조세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했다. 6월22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에서 미국부대가 테러위협에 대한 경계령을 발동하고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27.10달러까지 오른 뒤 결국 전날에 비해 배럴당 27센트 오른 26.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7월물 휘발유가격도 이날 갤런당 0.41센트 오른 77.50센트에 거래됐다. 런던거래소에서도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23센트 오른 26.32달러를 기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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