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SK텔레콤, SK 등 주력 계열사에 한가지 사업을 하더라도 여러가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석다조의 경영을 2001년 경영전략수립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주력사업인 정보통신사업과 에너지사업에서 부가가치를 연쇄적으로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SK 구조조정본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기본 토양으로 삼아 새로운 수종사업을 개발 이 식시켜 초기에는 기존 사업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이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사업이 주가 되는 플랫폼(plat-form)형 사업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일석다조의 경영방식은 정거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이 만들어지는 플랫폼형 사업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SK는 3700개 주유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보고 이를 통해 많은 신규사업과 매출증가율을 올리 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150개의 SK 주유소는 이미 차량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스피드메이트회사 를 유치, 운전자들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SK는 정가로 고객이 OK할 때까지 서비스해주는 문화가 고객속으로 잔잔하게 파고 들고 있는 성 공사례를 교훈삼아 편의점 디지털사진관 차량전시장, 화물차 연계 서비스 등 각종 사업을 다양 화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방침이다. SK 계열사들은 신규사업을 개발해나가고 구조본부에서는 계열사들의 고객정보를 공유 활용함으 로써 시너지를 극대화시켜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고객, SK 주유고객을 'OK캐 쉬백' 플랫폼을 통해 고객만족을 얻어내면서 돈을 벌 계획이다. 이미 1500만명에 달하는 OK캐쉬백 고객은 모든 거래를 통합해서 마일리지 혜택을 받고 있고 가 맹점수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고객은 가맹점수가 많아질수록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SK 에 대한 애정이 생겨나게 된다. SK가 노리는 것은 바로 이같은 고객정보를 파악, 고객 각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늘려나가면서 발전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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