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유화학 대규모 적자 불가피
정유 및 화학기업들은 2000년 매출이 대폭 늘었으나 수익성은 매우 부진했고, 2001년에는 매출 이 정체 또는 감소한 가운데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정유기업들은 2000년 환율 상승과 고유가 등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해 매출규모가 늘 었으나 수익증대로 이어지지는 못했고, 2001년에는 국내수요 위축으로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상태이다. 정유기업 중에서는 2000년 SK가 14조2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4.8%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2000 년에 이어 1위를, LG-Caltex정유는 37.9% 늘어난 10조3573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액 10조원대 를 돌파하며 2위를 나타냈다. 에쓰오일과 현대정유도 각각 40%와 64%늘어난 8조832억원과 7조15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2000년 말 환율이 급등하는 바람에 대규모 환차손과 외화환산평가손이 발생해 순이익 규모가 대폭 줄거나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기업들도 2000년 매출은 1999년에 비해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2001년에는 호남석유화 학, 제일모직, LG화학을 제외한 대부분이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0년에는 상반기에 석유화학 경기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개선됐으나, 2001년에는 세계적인 경 기침체에 9.11 미국 테러사태의 충격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정유·석유화학 매출순위(2000) (단위: 100만원, %) ----------------------------------------------------- 순위 회사명 2000 1999 증감률 ----------------------------------------------------- 1 에스케이 14,021,615 11,237,096 24.8 2 LG-Caltex정유 10,357,372 7,509,262 37.9 3 S-Oil 8,083,287 5,751,575 40.5 4 현대정유 7,152,002 4,349,834 64.4 5 LG화학* 5,420,738 4,546,365 19.2 6 인천정유 3,878,772 2,291,516 69.3 7 현대석유화학 2,215,603 1,630,647 35.9 8 한화석유화학 1,782,992 1,464,397 21.8 9 삼성종합화학 1,779,171 1,309,171 35.9 10 LG석유화학 1,074,065 768,826 39.7 ----------------------------------------------------- * 분할 이전 기준 LG화학은 2000년 5조4207억원의 매출을 올려 19%의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1999년 3677 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324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석유화학은 2조2156억원의 매출을 올려 35% 성장해 석유화학기업 중 2위를 기록했으며, 한 화석유화학은 1조782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종합화학 LG석유화학도 1조7791억원과 1조7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5%와 3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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