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2월28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500원(배당률 10%)을 배당키로 결정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정관 변경을 통해 자사주 소각 규정을 신설하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서도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전자문서로도 주주총회를 소집통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기 만료 이사인 박수웅 사장과 민경훈 공장장(상무) 등 2명을 재선임하고 이동걸 부사장을 새롭게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경영실적 호전을 감안해 2001년의 30억원(집행실적 21억1000만원)에서 40억원으로 늘렸다. 제일모직은 2월28일 오전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YMCA 강남지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550원(배당률 11%)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이종호 골든패션센터 공장장(전무)과 천기수 경영지원실장(상무)에 대해 등기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이사 보수한도를 2001년의 2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렸다. 또 김남윤 상무보 등 9명에 대해 기명식 보통주식 18만2000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키로 결정했다. 한편, 제일모직과 삼성정밀화학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별도의 선물을 나눠주지 않았으며 무난한 경영실적과 배당률을 기록해 주총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날 5개 의안에 대한 승인을 마치고 30여분만에 끝냈으며, 제일모직도 20여분간 진행된 안복현 사장의 경영 설명회를 포함해 1시간여만에 주총을 마쳤다. <Chemical Daily News 2002/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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