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문제나 기업지배구조 논란에 휩싸인 기업과 정보기술(IT) 및 통신기업들이 Financial Times(FT)가 선정한 2002년 세계 최대 500대기업 순위에서 대거 밀려난 반면 시장방어적인 은행·제약기업들은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 부문이 2001년 1위에서 4위로 밀려났고 금융부문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제약 및 바이오 부문도 4위에서 2위로 2단계 상승했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001년 FT 선정 세계 500대기업 중 225위에 불과했으나, 2002년에는 8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보다 순위가 앞서는 아시아기업은 일본 NTT Tocomo(14위), Toyota Motors (28위) NTT(55위), 홍콩의 China Mobile(59위), 일본 Sony(75위) 등 5개에 불과하다. 반도체 가격 반등으로 삼성전자가 1/4분기 중 기록적인 수익을 거둔 점이 100위권 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진단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SK텔레콤(220위), KT(328위), 국민은행(338위), 한국전력(383위), 포스코(452위) 등이 포함됐다. SK텔레콤은 2001년보다 50단계 상승했으며 국민은행과 포스코는 신규 진입했다. 회계대란의 충격에 빠져있는 미국기업들은 글로벌 500대기업에서 대거 탈락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500대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GE가 2001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대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상위 7위까지 모두 미국기업들이 독식했다. 500대기업에 포함된 미국기업 숫자는 2001년보다 1개 줄어든 238개로 여전히 500대기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일본은 미국 다음으로 많이 자국기업들을 500대기업에 진입시켰지만 경기침체로 매년 탈락기업수가 늘어나고 있다. 2000년 500대기업에 포함된 일본기업은 77개였지만 2001년 64개로 줄어든 데 이어 2002년에는 50개로 축소됐다. 기업회계나 투명성에 말썽이 생긴 기업들은 순위에서 크게 밀렸다. 분식회계문제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Enron은 2001년 89위에서 2002년에는 아예 500위권 밖으로 밀렸다. 엔지니어링그룹 ABB는 바네빅 전 회장과 경영진에 대한 천문학적인 연금지급으로 기업지배구조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172위에서 484위로 곤두박질쳤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직격탄을 맞은 IT-통신기업들의 순위도 급락했다. 네트워킹기업인 시스코시스템스도 2001년 2위에서 2002년 20위로, 핀란드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는 12위에서 30위로 미끌어졌다. 코닝, JDS 유니페이스, 주니퍼네트웍스, 마르코니는 아예 500위권으로 떨어졌다. 다만, 독일 소프트웨어기업인 SAP는 310위에서 73위로 상승했고 MS가 5위에서 2위로, 인텔은 9위에서 7위로, IBM은 18위에서 12위로 상승해 예외적인 모습을 보였다. IT-통신기업 주가폭락으로 상대적으로 금융-제약업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1-2위 업종으로 부상해 반사이익을 거뒀다. 한편, FT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기업을 선정한다. 기업주가가 곧바로 기업가치를 말해준다는 점에서 총발행주식수에 주가를 곱해 산출하는 시가총액 방식이 기업의 덩치를 정하는데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FT는 3월28일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달러화로 환산한 시가총액을 가지고 2002년 FT 500대기업을 선정했다. 표, 그래프: | FT 500대기업(2002) | <Chemical Daily News 2002/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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