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석유류 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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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기 수질오염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1년 12월부터 2002년 4월까지 결수기의 수질오염사고는 총 17건으로 1999년 37건 및 2000년 30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수질오염사고는 석유제품 유출, 화학물질 무단배출, 축산폐수 무단방류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2년 1월5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일어난 축산폐수 유출사고는 축산폐수 저장탱크가 파손돼 약 30톤의 축산폐수가 상수원인 주천강으로 유입돼 횡성군 안흥지역 360여가구 1000여 주민들이 약 37시간동안 급수를 중단했다. 2002년 1월16일 경북 포항시에서 일어난 접착제 원료물질 유출사고 때는 Acrylate Copolymer 약 1톤이 운송도중 적재용기 파손으로 공단천으로 유입됐으나 사고발생 즉시 제방을 설치해 인접 하천(형산강)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또 2002년 4월19일 충남 공주시 탄천면에서 일어난 준설선 침몰에 의한 유류 유출사고는 골재 채취가 끝나 금강변에 정박중이던 준설선이 관리소홀로 침몰해 엔진오일 약 25리터가 유출돼 사고지점 하류 15㎞지점 부여취수장까지 기름띠가 약하게 발견됐으나 취수탑 주변에 상시 오일휀스가 설치돼 있어 취수에는 영향이 없었다. 환경부는 수질오염사고 방제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오염 확산을 방지하고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방제장비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도 주관으로 수질관련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방제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표, 그래프: |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발생현황 | 수질오염방지 방제장비 확보.비축현황 | <Chemical Daily News 2002/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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