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중공업, 섬유, 화학 등 국내 제조기업들이 임금·단체협상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자동차와 섬유업종은 협상이 속속 타결되며 생산현장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조선, 화학 등은 아직 쟁점을 해결하지 못하는 등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석유화학기업들은 한창 임금·단체협상을 진행중이다. 5월말, 6월초 협상을 시작했지만 월드컵 기간에 월드컵 열풍에 휩싸여 사실상 협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노총은 7월26일 노동위원회에 소속 사업장들이 함께 공동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이때부터 10일 간의 조정기간이 노사협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업계는 쟁의가 발생한다고 해도 8월10일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섬유업계도 효성을 제외한 대형 사업장 대부분이 2002년 임금·단체협상이 끝나는 등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효성은 노조 자체 내부문제로 아직 협상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인 반면, 워크아웃중인 새한은 7월8일 워크아웃 졸업 때까지 임금을 올리지 않기로 합의했고, 화의중인 금강화섬도 5월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또 2001년 장기파업으로 수천억원의 손실을 경험한 태광산업은 2월 2002년 들어 처음으로, 도레이새한도 5월 노조가 회사에 임금조정을 위임하는 형태로 임금동결을 각각 결정했다. 코오롱은 5월 기본급 6%를, 한국합섬은 3%를 올리기로 하고 2002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자동차업계는 가장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다행히 제일 빠른 속도로 해결점을 찾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7월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002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지었다. 노사는 2002년 임금을 동결하되 시간외 수당 10시간분인 월평균 7만4318원을 상여금에 포함해 지급하고 연말까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졸업하면 2003년 1월부터 급여에 반영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7월23일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해냈다. 전체 조합원 중 2만1786명이 참여한 찬반투표에서 임금협상 71.4%, 단체협상 61.3% 찬성으로 임금·단체협상안이 가결됨으로써 6월24일부터 끌어온 노사대립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대자동차는 6월27일 노사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8.1% 찬성을 얻어 2002년 임금 교섭안이 가결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노사대립이 심했던 중공업 분야는 속속 파업에 들어가는 등 2002년에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7일간 파업을 벌이던 두산중공업은 파업은 중단됐지만 임금·단체협상에서는 좀처럼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5월23일부터 7월7일까지 한달반 가량 노조가 전면파업을 벌여 35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지만 7월7일 지역중재단 중재로 파업을 끝내고 협상이 재개됐다. 삼호중공업도 회사측 상급단체 구성,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구성, 해고자 복직 등 쟁점에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자 노조가 7월12일부터 하루 2-3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파업에 들어가기 위해 조합원 찬반투표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5월30일 상견례 이후 1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해고자 복직문제, 산재환자 처리 등 현안 때문에 임금·단체협상은 제대로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도 2002년 봄부터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했지만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았고 최근에는 노조 내부문제로 협상 자체가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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