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매각작업이 가격협상과 채권단 내부의 채무탕감에 대한 이해가 엇갈리면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현대석유화학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호남석유화학-LG화학 컨소시엄은 2002년 말부터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인수협상을 벌이면서 현대석유화학의 금융권 빚 2조3000억원(출자전환분 포함) 가운데 9000억원은 현금으로 당장 지급하는 대신 8000억원은 기한연장을, 나머지 6000억원은 탕감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인수가격으로 1조7000억원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부채탕감 대상인 무담보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투신 등 제2금융권은 담보채권을 갖고 있는 은행들에만 유리한 방안이라며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신회사들은 현대석유화학 채권 일부를 최근 자산관리공사에 65%의 가격으로 매각했고, 일부 부채탕감은 불가피하더라도 호남-LG 컨소시엄의 제안은 회수율이 너무 낮아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협상추이를 보아가며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석유화학 무담보채권 1조원 가운데 은행권 보유분은 1000억원으로 1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투신 5400억원, 리스 등 기타 금융기관 1500억원, 현대계열기업 2300억원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매각이 성사되려면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한데 은행권은 53%에 불과해 강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투신권에서는 LG-호남 컨소시엄의 제안이 차순위협상대상자인 미국 Koch Industries가 낸 제안에 비해 나을 것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och는 부채탕감 없이 2조3000억원 전액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다만, 5500억원은 당장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매년 발생하는 영업이익과 감가상각비로 순차적으로 갚아나갈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Koch의 제안은 부채탕감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인 반면, 향후 시장환경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최근 개선되고 있는 시장여건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면 Koch가 향후 4-5년 안에 나머지 인수대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은 에틸렌 생산능력이 105만톤으로 국내 2위이나, 과도한 부채로 경영이 부실해져 매각작업을 진행중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3/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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