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신약개발 사업을 완전 분리한다고 밝혔다.
사업 분할 이유는 위탁생산(C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CDMO 수요기업의 잠재적 경쟁 우려를 해소하고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사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약가 인하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바이오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혼재하는 근원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담당하던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하고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대표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분할은 7월29일 증권신고서 제출, 9월16일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창립 예정일은 10월1일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은 10월29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사업별 특성과 전략에 적합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가능해졌으며 빠르고 유연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로써 글로벌 톱티어를 목표로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생산기지 확대 등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 강화와 ADC(항체-약물 접합체),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으로 육성하기 위해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사가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분할을 결정했다”며 “양사 모두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