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기술개발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 아래 산·학·연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소재의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5년 동안 총 329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의 디스플레이 패널(Panel)은 세계적 수준의 양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인치 이상 TFT-LCD는 2002년 세계시장 점유율 38.8%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비 및 부품·소재는 국산화율이 각각 40%, 35%에 그치고 있다. 산자부는 중기거점 기술개발 사업으로 2007년 12월까지 5년간 정부 179억원, 민간 150억원 등 총 329억원을 지원해 우선적으로 총 13개의 장비 및 부품·소재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8월까지의 1단계 사업에서는 삼성SDI, 상성전자, LG필립스LCD, LG전자 등이 참여해 TFT-LCD용 장비 5개, 유기EL용 장비 1개, PDP용 부품·소재 2개를 각각 개발하며, 2007년 8월까지는 2단계로 TFT-LCD용 장비 5개에 초점을 맞춰질 예정이다. 특히, 패널 생산기업 등 수요기업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수요기업과 개발기업의 협력을 강화한다. 장비·부품의 수요기업들은 과제 선정단계부터 참여해 R&D 수행, 개발 후 신뢰성 테스트까지 공동으로 수행하며, 이를 통해 최소기간 동안에 제품개발과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개발된 제품이 모기업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납품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R&D 단계부터 수요기업간의 협력체제를 모색하게 된다. 산자부는 TFT-LCD 분야에서는 장비개발을, PDP 분야에서는 부품소재 개발을 주력하는 등 제품별 기술개발 방향을 정립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평균 국산화율을 2010년에 80% 이상으로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작성중인 PDP, 유기EL에 대한 부품·소재 개발로드맵(Road Map)을 2003년 2월 말까지 작성해 부품·소재 기술개발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표, 그래프: | 1단계 기술개발 과제 | <Chemical Daily News 200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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