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와 세계무대 경쟁 … 수출위주의 사업으로 자리매김 송원산업이 2001년 바이페놀(Bi-Phenol) 사업에 참여한 이후 바이페놀이 수출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바이페놀은 액정수지인 액정크리스탈 폴리머(LCP)의 주원료로 일본의 혼슈화학공업사가 독점 공급하던 원료로 송원산업이 세계에서 2번째로 생산하게 됐다. 송원산업은 LCP의 수요급증으로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해 바이페놀을 생산키로 했다고 밝히고 2001년 8월 150억원을 들여 울산공장에 2400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전량 수출해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바이페놀의 주원료인 알킬페놀(Alkyl Phenol)은 이미 생산하고 있었으며 2000년 바이페놀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해 사업에 주력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페놀은 휴대폰이나 노트북,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특수수지인 LCP(액정고분자)의 주원료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일본의 혼슈가 독점 생산해 심각한 공급부족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송원산업이 시장침투하기에 좋은 기회였던 것으로 보인다. LCP는 최고 섭씨 300도의 열에도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 특징을 갖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전기 접속부위 등에 주로 사용된다. 송원산업은 합성수지 첨가제 분야에서 국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내수용으로는 산화방지제와 PVC 가소제 및 폴리우레탄 Resin 수지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바이페놀은 수출시장 위주로 매진하고 있다. 매출액은 2001년 1603억원에서 2002년에는 17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한수윤/화학저널 취재기자> <Chemical Journal 2003/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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