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2월 수출가격 13.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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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체 수출물가 2.5% 올라 … 환율상승과 원유가격 급등 탓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 원유가격 급등 여파로 수출입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물가와 수출채산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2003년 1월 대비 2.5% 올라 2002년 3월(3.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환율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도 1.4% 상승했다. 수출물가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미국달러화가 1.0%, 유로화 2.6%, 엔화 0.3% 등으로 원화환율이 상승한데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산품 수출가격에 일부 전가해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8.8%), 금속1차제품(2.9%), 운송장비제품(1.6%) 등 공산품이 2.5% 올랐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은 국제유가 변동세와 함께 경유 16.3%, 나프타 13.6%, Polyester 13.5%, 테레프탈산 12.3%, 벙커C유 9.8% 등 대부분의 제품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8.8%의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섬유, 의복 및 가죽제품은 Polyester직물 등이 수요부진으로 내린 반면, 파일편물, 자켓, 가죽갑피운동화 등이 원화환율 및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0.4% 상승했다. 금속1차제품은 원화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냉연대강, 스텐레스강판, 동선 등이 2.9% 상승했으며,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은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컴퓨터부품, 모니터, 굴삭기 등이 0.7% 올랐다. 또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품은 D램, S램, 마이크로컴포넌트 등이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으로 1.5% 하락한 반면, 운송장비제품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승용차, 자동차부품 등이 1.6% 상승했다. 한편, 수산품(-0.9%)이 어획량 증가 등으로 내리면서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0.7% 하락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수출물가 등락률 비교(2003.3) | <Chemical Journal 2003/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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