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2월 수입가격 20.8%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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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수입물가 11개월만에 최고 3.5% 올라 … 소비자물가 압박 국제유가 상승으로 2월중 수입물가가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수출채산성과 소비자물가를 압박하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03년 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3.5%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원자재(3.9%), 소비재(2.9%), 자본재(1.0%)가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2002년 2월과 비교해도 5.2% 상승한 것이며,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 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2.5% 상승한 수치이다. 원화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12.0%), 화학제품(4.0%), 섬유제품(3.2%) 등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중간원자재가 2.7% 상승을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나프타가 13.6%, 프로판가스가 10.7%, 벙커C유가 9.8% 각각 상승하면서 12.0% 올랐으며, 화학제품도(4.0%) 원유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EG(Ethylene Glycol)가 무려 20.8%, 염화에틸렌이 20.6% 오른데 이어 자일렌도 15.0% 크게 상승했다. 섬유제품(3.2%)은 원화환율 및 원재료가격 상승 등으로 면직물, 화학섬유 직물, 화학섬유 방적사 등이 상승 했다. 금속1차제품(2.1%)은 빌렛, 합금철, 선철 등이 원화환율 상승과 공급량 감소로 상승했으며, 기계부품(0.5%) 역시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집적회로, 컴퓨터 부품, 모뎀 등의 수입물가가 소폭 올랐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수입물가 등락률 비교(2003.3) | <Chemical Journal 2003/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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