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난연 ABS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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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안타는 친환경제품으로 특화 … 생산능력 50만톤으로 확장 제일모직이 난연 제품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난연 ABS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이를 위해 2003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능력을 33만톤에서 40만톤으로 20% 확대하며, 난연 및 투명 ABS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비중을 계속 확대키로 했다. 또 2005년까지 ABS 생산능력을 50만톤으로 늘려 세계 5대 ABS 생산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난연 ABS는 불에 잘 타지 않는 합성수지로 전기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해도 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는 난연성을 지녀 TV나 모니터 등 가전제품의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소재이다. 제일모직은 이미 모니터용 난연 ABS 부문에서 세계시장의 40%를 차지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50억원의 연구비와 38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친환경(Non-Halogen) 난연 ABS수지를 세계최초로 개발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할로겐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난연 ABS는 일반 할로겐계와 달리 불에 탈 때 유해물질을 배출하기 않아 난연제로 인한 환경오염이 없고, 가공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10% 이상 저렴한 장점이 있다. 최근 난연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관련 규격이 강화되고 사용 대상 품목이 확대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일모직은 3월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정부조달 우수제품 및 디자인전>의 난연소재 특별전시에 참가해 난연 ABS로 만든 각종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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