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당기순이익 반토막 신세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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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부정적 감시대상” 분류 유지 … SK글로벌 완전 자본잠식 파장 SK글로벌의 완전 자본잠식으로 SK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드는 등 SK 계열사들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SK는 37.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글로벌의 완전 자본잠식으로 지분법 평가손실 1785억원이 추가로 발생하게 됐다. SK는 2002년 말 결산에서 SK글로벌 지분에 대해 4755억원 규모로 평가손실을 반영하고 1785억원은 여전히 자산으로 남겨 놓았다. 그러나 SK글로벌이 완전 자본잠식에 빠짐에 따라 이들 지분을 전액 손실로 처리해야 할 처지이다. 이에 따라 2968억원으로 공시했던 SK의 당기순이익은 1183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남아 있는 SK글로벌 지분의 손실처리 여부에 대해 회계법인과 상의해야 손실 규모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글로벌로부터의 영향으로 인해 경영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 있다며 SK를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계속 분류할 계획이다. SK글로벌 지분을 2.5% 보유한 SK케미칼과 3.55% 갖고 있는 SK건설도 평가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SK케미칼과 SK건설은 계열사 주식 보유율이 기준 25%에 미달해 SK글로벌 지분에 대해 지분법이 아닌 시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SKC가 보유중인 SK글로벌 지분 3.29%를 전액 손실처리해 순이익 규모를 447억원에서 218억원으로 하향조정한 전례에 비춰볼 때 이들 회사들도 어떤 형태로든 잠재 부실을 처리해야 할 상황이다. 한편, SK가 공시의무 불이행으로 증권거래소로부터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 증권거래소는 SK가 3월5일 계열사인 SK글로벌의 주유소 및 충전소 285개를 총 2145억1900만원에 매수하고도 이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며 SK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이에 따라 SK는 7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을 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며,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SK 주권은 1일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신용도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글로벌 채권단은 SK글로벌이 이미 SK에 매각한 이 주유소들의 자산 가치를 3월12일 공동관리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 포함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며 원상복귀를 요구했다. <Chemical Journal 2003/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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