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BTX 생산능력 세계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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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장의 BTX 플랜트 증설 … 성수기 맞아 3억달러 수출 기대 LG-Caltex정유가 여수공장의 P-X(Para-Xylene) 35만톤 및 Benzene 38만톤 증설을 완료했다.이에 따라 LG-Caltex정유는 P-X 105만톤, 벤젠 68만톤, 톨루엔 15만톤, M-X(Mixed-Xylene) 12만톤 등 200만톤의 BTX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BTX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갖추게 됐다. 2001년 8월부터 이루어진 증설사업에는 총 16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국내 최초로 미국 ExxonMobil과 GTC Technology의 최신 P-X 생산기술이 사용됐다. LG-Caltex정유는 기술도입으로 공장 운영비를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5억3000만달러의 수익은 물론 증설물량을 해외시장에 공급하면서 3억1000만달러의 외화획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증설을 통해 생산된 P-X 35만톤 중 20만톤은 국내에, 15만톤은 해외에 각각 판매할 계획이며, 벤젠 역시 38만톤 중 10만톤은 내수용으로 공급하고 15만톤은 수출할 계획이다. LG-Caltex정유에 따르면, P-X를 원료로 하는 다운스트림제품이자 화학섬유 원료인 TPA의 신증설이 2003년 상반기에 총 275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P-X 설비의 신증설은 거의 전무해 앞으로 TPA 메이커들의 P-X 확보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수출을 통한 수익성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벤젠의 주요 다운스트림제품인 SM은 미국-이라크 전쟁과 사스(SARS) 등에 따른 위축된 수요를 감안하더라도 성수기인 4월에 들어서면서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 SM 시장은 1995년 202만톤에 불과했던 수요가 2001년 476만톤에 달하는 등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어 중국수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아시아-태평양의 벤젠 및 P-X 수급전망 | <Chemical Journal 2003/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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