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현지기업 인수해 중국 장악!
화학섬유에 이어 중공업 진출도 본격화 … 전력 인프라 전환사업 노려 효성이 중국 현지기업 인수를 통해 중공업 부문의 중국 진출을 추진하는 등 전사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효성은 화학섬유에 이어 중공업, 정보통신 등 주력 사업부의 중국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4월17-20일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사내외 이사들이 중국을 방문해 현지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원들은 중국 방문을 통해 최근 1차 증설을 완료한 저장(浙江)성 가흥시 스판덱스 공장을 둘러보고 중국 정부 고위 관리들을 만나 중국 진출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효성은 중국에 스판덱스, PET병, 타이어코드지 등 화학 및 섬유분야의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으며, 현지기업 인수 등을 통해 2003년 안에 중공업 부문의 중국 진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효성에 따르면, 효성은 이미 2003년 3월 중국 중전기업 2곳과 각각 인수와 합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중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5월 쯤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효성이 중공업 부문의 중국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추진하는 대규모 전력 인프라 전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은 최근 국내에서 초고압 변압기 교체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감안할 때 중국 사업에 참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해 국내의 3배 수준인 1조5000억원 규모의 중국 전력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중공업 사업부 외에 정보통신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도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중국에 초소형 금융자동화기기(ATM) 공급을 추진해 현재 중국농업은행 등 4대 은행에서 시범 운영중이며, 2003년 하반기부터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노틸러스효성에 따르면, 중국 ATM기 시장규모는 현재 5만대에서 2010년에는 10만대 수준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효성은 중국 진출을 통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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