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매출액 경상이익률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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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제조업 경상이익률 28년만에 최고 … 부채비율 개선도 꾸준 2002년 국내 제조업의 수익성, 성장성, 안전성 등 각종 재무지표가 대폭 개선되고 경상이익률도 28년만에 최고치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화합물 및 화학제품 업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2001년 부진에서 벗어나 2002년 5.76%로 전체 제조업 평균보다 높아졌으며, 매출액 영업이익률 8.62%, 매출액 순이익률 4.09%를 기록했다. 다만, 석유정제, 플래스틱제품의 경상이익률은 각각 2.96%, 2.69%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산업은행이 국내 103개 제조업종의 대표기업 2468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2001년 1.4%보다 무려 3.4%p나 급등한 4.8%를 기록해 1974년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금리의 하향 안정세와 차입금 축소로 금융비용 부담이 감소했으며, 환율하락으로 외환관련 순이익이 커졌기 때문이다. 안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설비투자 감소로 2001년 140.3%에서 2002년 127.3%로 내려가 외환위기인 1997년 433.1%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었다. 화학업종의 부채비율은 2001년 123.81%에서 2002년 110.03%로 개선됐으며, 유동비율은 108.68%에서 118.88%로 높아졌다.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내수와 수출 호조로 2001년 2.5%에서 2002년 8.5%로 높아져 성장성이 크게 향상됐다. 다만, 기업 시설투자와 관련한 유형자산 증가율은 대기업의 투자 부진으로 2001년 -0.5%에 이어 2002년 -0.8%를 기록해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산업은행은 2002년 기업들이 수익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재무구조가 상당히 개선됐으나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신규 설비투자 부진으로 향후 기업의 성장기반 약화가 우려돼 투자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성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제조업의 수익성 지표 | <Chemical Journal 200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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