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과 금주를 동시에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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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리에트 위트 박사, 항니코틴제가 알코올 보상효과 차단 담배를 끊는 데 이용되는 금연약이 금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의 의학뉴스 전문통신 헬스 스카우트 뉴스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의과대학 정신과 전문의 해리에트 위트 박사가 <알코올중독: 임상-실험연구> 5월호를 통해 담배를 끊는 데 이용되고 있는 항니코틴제 메카밀라민(Mecamylamine)이 알코올의 보상효과를 감소시킴으로써 금주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위트 박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자 14명과 여자 13명을 대상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실시한 실험 결과, 뇌에서 니코틴의 보상효과를 억제하는 메카밀라민이 알코올의 보상효과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니코틴과 알코올이 같은 메커니즘에 의해 뇌에서 쾌감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위트 박사는 실험마다 먼저 일부에게만 메카밀라민(7.5mg 또는 15mg)을 투여하고 나머지에게는 위약을 주었다. 이어 2시간 뒤 알코올 또는 알코올을 몇 방울 떨어뜨린 음료를 마시게 하고 심박동, 혈압, 기타 신체적인 표지의 측정을 통해 자극과 행복감의 정도를 평가했다. 위트 박사는 실험 결과는 술을 마시는 사람이 담배도 피우는 사례가 많고, 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비흡연자에 비해 술을 마시는 사례가 많다는 앞서 밝혀진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위트 박사는 흡연과 음주의 연관성은 생물학적인 것인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Chemical Journal 2003/05/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