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지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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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지분율 1.8% 불과 … SK사태 반면교사 삼아 경영권 방어에 박차 국내 10대 그룹 중 SK와 한화의 경영권이 가장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한화그룹은 2002년 말부터 김승연 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 지분정보 제공기업인 에퀴터블(www.equitables.co.kr)에 따르면, SK그룹과 한화그룹의 내부지분율은 2002년 말 기준으로 각각 0.8%, 1.8%에 불과했다. 에퀴터블은 그룹의 시가총액 가운데 오너 일가의 보유주식 평가액 비중을 내부지분율로 계산했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의 평균 내부지분율은 9.2%로 SK, 한화에 이어 LG(3.3%), 현대자동차(4.0%), 삼성(4.5%), 현대중공업(8.3%), 한진(11.9%), 롯데(12.4%), CJ(14.9%) 등의 순으로 낮았고 신세계가 30.5%로 가장 높았다. 대규모 분식회계 사건으로 비화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검찰조사는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태원 회장의 무리한 내부거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납입자본금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지분율을 따를 때 SK그룹은 2.43%(2001년 기준)이지만 오너 일가의 실질적 지배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면 0.8%에 불과해 10대 그릅 평군인 9.2%에도 크게 못미친다. 즉, SK그룹은 SK텔레콤을 포함해 27조원의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태원 회장 일가의 추정재산액은 2000억원대에 불과했던 것이며, 최태원 회장이 서둘러 지배력 강화에 나선 이유가 됐다. 한편, SK그룹에 이어 한화그룹의 지배력이 취약하며, 최근 그룹 내부에서 사태를 파악하고 김승연 회장의 지배력 강화에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승연 회장은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에 대한 지분을 2002년 12월3일 기준 6.35%에서 12월27일 11.29%로, 다시 2003년 4월22일 16.29%까지 늘리고 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10대 그룹 내부지분율 | <Chemical Journal 2003/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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