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결국 법정관리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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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추가제안 없으면 수용불가 … 계열사 임원 소송도 불사 SK글로벌 채권단이 SK글로벌에 대해 청산을 위한 법정관리 신청을 추진키로 했다.또 최태원 SK 회장에 대한 석방탄원서를 철회하고 SK글로벌과 SK 등 계열사 경영진 상당수를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키로 했다. SK 채권단은 5월2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SK그룹이 제출한 <SK글로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수용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SK그룹은 정상화 방안에서 SK글로벌에 대한 SK의 매출채권 중 국내 4500억원, 해외 4500억원 등 9000억원을 출자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채권단 측은 SK글로벌 본사와 관련이 없는 해외 매출채권은 출자전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SK그룹이 제시한 방안은 결국 국내 매출채권 4500억원만 출자전환하겠다는 뜻이라고 수용불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SK글로벌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이 노력해왔으나 SK글로벌과 관계사들의 비협조로 인해 더 이상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권단은 5월30일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는 최태원 회장에 대해 4월 제출한 조기석방 탄원서를 철회하기로 했다. 또 분식회계와 회사재산 해외 은닉, 주유소 불법매각 등에 연루된 SK글로벌, SK, SK해운 등 계열사 임원들에 대해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채권단의 방침이 실행에 옮겨진다면 담보로 제공된 최태원 회장의 계열사 지분은 모두 처분돼 SK그룹은 사실상 해체될 전망이다. 그러나 채권단의 입장 발표 후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는 출자전환 규모에 대해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채권단 측도 당장 법정관리를 신청하지는 않겠다는 계획이어서 추가협상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표, 그래프: | SK사태 일지 | <Chemical Journal 2003/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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