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밀리칸주 간암치료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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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세계최초 방사선의약품 효과 입증 … 소형 간암 부위에 효과 동화약품과 한국원자력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방사선의약품 <밀리칸주>가 암 크기 3㎝ 이하의 소형 간암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1999년 6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지름 3㎝ 이하 크기의 간암 환자 40명(평균 나이 57.4세)에게 <밀리칸주>를 투여한 뒤 26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77.5%(31명)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는 내과 한광협, 전재윤, 문영명, 백용한, 김자경 교수팀과 진단방사선과 이종태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간학회에 보고된 데 이어 유럽 간학회 발표연제로 채택됐다. 의료진은 특히 <밀리칸주>가 지름 2㎝ 이하의 간암 환자들에 대해서는 91.7%(12명 가운데 11명)의 암세포 괴사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40명 가운데 4명은 암 덩어리 위치 파악 잘못으로 약이 암 부위에 제대로 미치지 못해 50% 이상 암 덩어리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부작용으로는 일시적인 발열(60%)과 통증(57.5%), 구토(32.5%), 백혈구 감소(20%) 등의 증세가 있었으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밀리칸주>는 홀뮴 166과 키토산 화합물을 이용한 세계 첫 방사선의약품으로, 2001년 7월 국산 신약 3호로 등재됐다. 한광협, 이종태 교수는 “관찰기간에 암세포가 괴사한 36명 중 2명은 암이 있었던 자리에 재발이 나타났고, 5명은 간의 다른 부위에 재발이 있었다”며 “현재까지의 결과로 볼 때 <밀리칸주>는 지름 3㎝ 이하 소형 간암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Chemical Journal 2003/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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