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채권단, SK글로벌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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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자들 수용 가능성 제시 … 긍정적인 기대 SK그룹이 SK의 국내 매출채권 출자전환 규모를 대폭 상향조정한 수정안을 제시하고 주요 채권금융기관들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으로 돌아서 막판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금융계에 따르면, SK글로벌 최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K그룹이 SK 국내 매출채권 출자전환 규모를 대폭 상향조정해 제시한 수정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는 SK 측이 출자전환을 다소 적게 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지창 총재는 지난 주말 SK 측에 납득할만한 수정안을 내지 않을 경우 청산형 법정관리에 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SK의 자구 미흡에 따라 SK글로벌을 청산해야 한다는 강경론을 펴온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도 SK 측이 제시해온 수정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출자전환 규모가 채권단이 제시한 1조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보완해 1조원의 효과를 낸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출자전환 규모가 1조원이든 8000억원이든 크게 차이가 없다”며 “결과적으로 1조원의 효과가 나온다면 굳이 법정관리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를 보였다. 그밖에 조흥은행과 외환은행, 국민은행 등도 SK가 제시한 수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투신권도 채권은행들의 입장과 공동보조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지난 주말 SK의 국내 매출채권 출자전환 규모를 기존(4500억원)보다 크게 높인 8000억-8500억원으로 제시하고 EBITDA(법인세ㆍ이자ㆍ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목표보다 못 미치면 추가 출자 등으로 보전하는 내용의 사후 안전장치를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6월2일 오후 채권단 실무자들을 소집하고 SK 측이 제시한 수정안을 설명해 수용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Chemical Journal 2003/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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