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지원반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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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자산운용 및 노조 목소리 거세 … 법률적 대응도 불사 SK의 대주주 소버린자산운용이 SK글로벌 지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노조와 소액주주들이 SK글로벌 지원을 위한 출자전환에 찬성한다면 이사진들을 고발한다는 입장이다.SK의 SK글로벌 지원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소버린자산운용은 SK그룹이 SK로 하여금 SK글로벌 정상화 계획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적법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SK그룹은 SK의 주주도 아니며, 법적인 실체로 존재하지도 않기 때문에 SK그룹이 SK를 대신해 협상을 하거나 SK가 협상의 결과에 따르도록 할 수 있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소버린자산운용은 법무법인 명인을 소버린자산운용의 법률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여 법률적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소버린자산운용은 SK의 이사회 이사들은 주주 이익을 대변해 행동해야 할 것이라며 이사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SK 노동조합과 소액주주들도 출자전환 반대에 공동보조를 취하고 나섰다. SK 소액주주연합회가 6월3일 SK 사외이사들에게 “SK글로벌 지원을 위한 출자전환에 찬성한다면 배임혐의로 고발할 것”이라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데 이어 노조도 4일 같은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양측은 4일 오후 모임을 갖고 SK글로벌 지원 반대 입장에 한목소리를 낼 방침이다. <Chemical Journal 2003/06/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