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하반기 경영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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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상반기 신규증설-수요확대 이어져 … 정유업종은 회복 힘들듯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 양상을 보이고 SARS가 진정돼 중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는 석유화학을 포함한 주요 업종의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실시한 <주요업종의 2003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기업의 투자심리 악화로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민간소비가 위축되고는 있지만 하반기에는 미국경제 회복 조짐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전자, 반도체, 조선, 석유화학산업 등의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자동차와 정유업종은 지속적인 내수침체의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됐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상반기 중 신규 증설 및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와 합섬원료의 꾸준한 수요 증가로 생산과 내수는 각각 0.3%와 1.3% 증가했으나 수출은 주요 수입처인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3.4% 감소한 실적을 거두었다. 하반기에는 정기보수 기업 수 감소와 연관 산업의 수요 증가가 전망되고 상반기 완공된 신증설 물량의 상업가동에 따라 생산과 내수가 각각 7.5%와 5.7% 증가하며, 수출 또한 10.5%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산업은 석유제품 수입기업의 수입량 증대가 지속되고 일부 정유기업들의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상반기 생산과 수출이 각각 0.5%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는 고유가가 진정되고 경유 및 LPG 수요가 증대되면서 1.0% 소폭 상승했다. 국내 정유산업은 하반기에도 석유제품 수입기업의 시장 잠식이 지속되고 발전부문의 석유 소비가 줄어들면서 생산과 내수가 각각 1.0%와 0.3%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도 일본의 원전 재가동과 경유 규격 강화로 저황 벙커C유와 경유의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5%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상공회의소는 “앞으로 국내경제의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심리 안정을 위한 정책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국내산업의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 <Chemical Journal 2003/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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