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재료, LCD산업 이동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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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미국 상계관세 부과 따라 ??? 국내 반도체산업 수출 타격 7월24일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상계관세 부과 최종결정에 따라 반도체 재료생산기업들의 주력이 반도체에서 LCD로의 이동이 가속화할 전망이다.국내 반도체 재료생산기업들은 2001년부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했던 LCD 재료사업이 최근 LCD산업 호황에 힘입어 각 기업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7월24일 최종판정이 이루어 질 경우 LCD 재료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에 대한 최종판정이 이루어질 경우 기업채산성 및 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특히 D램은 미국수출 비중이 높아 미국수출이 불가능해지면 국내 반도체산업에 악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02년 반도체 전체수출금액인 166억달러 중 D램의 비중은 59.7억달러로 35.8%를 차지했고, D램 전체수출 중 미국수출 비중은 32.5%인 19억달러로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 또한 국내 D램 생산기업들이 2000년-2003년까지 공장을 신설하지 않은 데 비해 LCD분야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각각 3개씩 신설해 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7월24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에 따라 6월18일 미 상무부가 하이닉스에 부과한 44.71%의 상계관세가 8월7일경부터 발효된다.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y)는 수출국 정부가 지급한 보조금을 상쇄하기 위해 수입국이 수입품에 부과하는 특별관세이다. 다만, ITC가 하이닉스에 대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판정하면 상무부의 상계관세 부과 결정은 효력을 잃게 된다. <박동환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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