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화학, 성장확대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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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매출액 5.5% 증가 … 환경친화-고부가가치제품 주력 화학산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건설화학은 2003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하며 2002년에 이어 성장을 지속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건설화학의 2003년 1-6월 매출액은 2002년 1-6월 891억원보다 49억원 많은 940억원, 영업이익은 82억9700만원보다 소폭 증가한 83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화학의 생산품은 에나멜, 페인트, 락카, 바니쉬 등으로 구분되는데 특히, 에나멜과 락카의 수출증가가 전체 매출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페인트 수출은 2002년에 비해 약간 부진했고, 바니쉬는 수출과 내수 모두 감소하는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건설화학의 2003년 1-6월 생산량은 4040만리터로 2001년 3517만리터, 2002년 3927만리터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액증가율은 생산증가율 2.9%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2003년 고가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락카는 최근 2년 동안 생산량이 2001년 488만리터에서 2003년 548만리터로 12.3% 증가했으나 매출액은 1163만원에서 1522만원으로 30.9% 증가해 매출액 증가가 물량 증가를 앞지르고 있음을 증명했다. 건설화학은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고가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2003년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매출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심혜련 기자> 표, 그래프: | 건설화학의 매출실적(2003.1H) | <Chemical Journal 2003/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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