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장 15만톤 증설로 국내수요 초과 … 수출효과 2억달러 기대 금호P&B화학(대표 김태환)이 페놀 증설공사에 본격 나선다.금호P&B화학은 2004년 말까지 여수공장 부지에 페놀 15만톤, 큐멘 33만톤 생산설비를 증설키로 최종 결정하고 8월27일 설계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그룹과 일본 신닛테쓰(新日鐵)화학, 스미토모상사 합작기업인 금호P&B화학은 증설이 완료되는 2004년 말에는 기존 생산능력과 합쳐 페놀 28만톤, 큐멘 42만톤, Bisphenol-A 15만톤 등 국제 규모의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금호P&B화학 관계자에 따르면, 2003년 페놀 국내수요는 약 18만톤 규모이며, Polycarbonate, 전기ㆍ전자제품 주원료로 쓰이는 페놀 수지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2004년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페놀과 부산물인 아세톤의 국내수요를 충당하고 남는 물량을 수출할 수 있게 돼 한해 약 2억달러의 외화소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isphenol-A는 Polycarbonate와 에폭시의 핵심원료이며, 페놀은 Bisphenol-A의 주원료이자 전기ㆍ전자 재료로 사용된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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